미국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 공식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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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1-12 13:57본문
세계 암 치료의 최신 연구 내용을 습득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암학회(KCA)와 미국 암연구학회(AACR)는 11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 콘퍼런스에 이은 두 번째 공동 개최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뉴욕 MSKCC 암센터 루이스 디아즈 박사가 AACR 쪽 학술위원장을, 연세대 의대 라선영 교수(내과학)가 대한암학회 쪽 학술위원장을 맡았다.
미국 암연구학회에서는 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s and Cancer Therapeutics, Tumor Immunology and Immunotherapy, Advances in LiquidBiopsies 등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15개의 공식적인 미팅, 워크숍, 심포지엄을 진행해, 암 연구의 최신 지견을 공유해 오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AACR-KCA Precision Medicine Workshop도 미국 암연구학회의 공식 워크숍에 포함돼 있다. AACR 측에서 뉴욕 MSKCC 암센터, 스탠퍼드 대학 등 총 14명의 국제적인 암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선다.
워크숍 첫날인 14일에는 △암 유전체학과 후성 유전체학을 이용한 새로운 표적과 치료제 개발 전략 △임상 데이터 과학의 개발상과 임상 응용 기법 △표적 발굴과 약제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 기법 및 도구 △암에서의 액체 생검 활용 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첫날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암연구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후학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국 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 공동 심포지엄 및 워크숍이 마련되도록 기반을 닦은 故 홍완기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 강연이 열린다.
기념 강연에서는 미국 예일 암센터의 로이 박사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정밀치료’를 주제로 개인 맞춤치료의 역사와 최신 면역요법까지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다음날인 15일에는 △면역종양학의 연구 기법과 임상 적용 전략 △임상 종양학에서 떠오르는 주제에 대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총 8개의 대학암학회 세션도 마련돼 진보된 암 수술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대한암학회 정현철 이사장(연세대 의대 내과학 교수)은 “미국 암연구학회와 대한암학회의 공동 모임을 통해 두 나라의 암 연구자들이 그들의 최신 기초·전임상·임상 연구를공유하고 토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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