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전담전문의,중환자 사망률 평균 22% 낮출 수 있어 > 의료/제약

본문 바로가기
    • 비 60%
    • 11.0'C
    • 2024.11.25 (월)
  • 로그인

의료/제약

중환자실 전담전문의,중환자 사망률 평균 22% 낮출 수 있어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오탁규 교수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7-13 10:31

본문

78853533a8e1c98a3db874659aef31f9_1689211835_08.jpg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오른쪽)와 오탁규 교수(왼쪽)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오탁규 교수팀이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가 있으면 중환자들의 사망률을 평균 22%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의 단/장기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서 전담전문의 고용이 필요한 점을 시사한다.


전담전문의 제도는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주5일 이상 평일 낮 시간대의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제도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치료 방향성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09년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처음으로 전담전문의 제도와 양성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로 현재 국내에는 2022년 기준 1,774명 전담전문의가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전담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특별지원 등 보상체계를 마련했지만 관련 보상은 적어 전담전문의를 고용한 병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었다. 2020년 국내 중환자실 적정성 3차 평가에 따르면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 22.2병상으로, 미국에서 권고하는 7.5병상보다 약 3배정도 많았다.


이에 송인애⦁오탁규 교수팀은 전담전문의의 중요성을 밝히고자 전담전문의 유무에 따른 중환자 사망률을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1,147,493명과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13,1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 대상에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된 이유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전담전문의의 중요성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산소치료가 불필요한 환자(1급)부터 승압제 사용 및 투석 또는 에크모 사용이 필요한 환자(6급)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진단까지 나눠서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담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은 중환자의 비율은 2016~2019년은 42%, 2020~2021년은 20.2%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