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지대학교병원, 혈액암센터 진료 개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김동욱 교수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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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4-06 12:23본문
* 사진) 강남을지대병원 전경
강남을지대학교병원(최호순 원장)이 4월 6일부터 혈액암센터 진료를 본격 개시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동욱 교수가 4월은 매주 목요일마다, 5월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료에 나선다.
이로써 을지대학교의료원의 혈액암센터는 21년 9월 의정부을지대병원 진료를 시작으로 2022년 1월 대전을지대병원에 이어 이번에 강남을지대병원까지 전면 확대되면서 국내 어디서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진료체계가 마련됐다.
혈액암센터 김동욱 교수는 지난해 1월 만성골수병백혈병 완치를 목표로 진행된 ‘애시미닙’ 4세대 표적항암제 3상 국제임상시험을 아시아 최초로 시행했다.
현재 전 세계 두 번째 연구기관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해당 연구를 지속하며 ‘백혈병 완치’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초대병원장, 대한혈액학회 국제화추진위원장, 세계백혈병연관학회 회장, 대한혈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럽백혈병네트워크 국제표준지침 재정위원회 패널위원,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강남을지대학교병원 최호순 원장은 “서울 한복판인 강남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의생명과학계의 주목을 받는 백혈병 명의 김동욱 교수가 진료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제주도, 울릉도 등 국내 전 권역에 분포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것은 물론 만성 혈액암 치료의 경쟁력까지 확보하며 더욱 탄탄해진 EMC 네트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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