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의료기기 연구개발 MOU 체결
재활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근거 확보위한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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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9-06 16:40본문
- 의생명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자체 연구 클러스터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중추적 역할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학종 원장(오른쪽)과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왼쪽)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학종)은 5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재활연구소와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 우세준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양해각서는 두 기관의 상호 협력 하에 의료기기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생산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국립재활원은 △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지원 △ 재활의료기기 공동연구 발굴 및 협력 수행 △ 의료기기 관련 국책/위탁 공동연구 기획 및 수주를 위한 협력 △ 의료기기 임상/비임상 실증 및 사용적합성평가 공동 협력 △상호 정보 교류, 자문 및 인프라 활용 협력 등 협업모델 창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및 임상근거 확보를 위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사용적합성평가센터 운영, 식약처 가이드라인 사업 수행 및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 등에 필수인 사용적합성평가와 임상연구를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수행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재활연구소와 재활병원의 임상재활테스트베드 연구사업을 통해 재활의료기기에 특화한 사용적합성 평가연구를 지원하면서 기업들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사용적합성 평가방법론 등을 개발해 오고 있다.
두 기관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재활의료기술의 경쟁력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의료기술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국립재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문화된 재활 의료기술 연구와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의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연구를 융합해 장애인, 노인 등에게 필요한 재활 의료기술을 확산시키고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는 병원의 자체적인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헬스케어혁신파크는 병원이 주도하고 산업-학교-연구-병원-지자체가 긴밀히 연계하는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 중심에 있는 의생명연구소는 여러 기관과 함께 의료 연구를 진행해 산업화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훈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