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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닮은 옥토(문어 모양) 인형으로 심리적 안정감 UP

주한덴마크대사관, 강남세브란스에 옥토 인형·레고 장난감 6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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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5-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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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주한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문어) 인형 100개 및 레고 장난감 500개를 전달(사진)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랜드 멍크 보건의료 참사관, 송영구 병원장, 이정일 발전기금강남부국장, 이영목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는 지난 2013년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에게 뜨개질을 이용해 탯줄을 연상시키는 문어모양의 옥토 인형을 주자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돼 널리 알려지게 된 프로젝트로, 이후 소아병동 환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입원 중인 미숙아 환아들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신생아와 미숙아들을 위해 옥토 인형과 장난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주한덴마크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숙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캥거루 케어’와 덴마크 대사관의 ‘옥토 프로젝트’가 더해짐으로써 신생아와 미숙아 케어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기부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미숙아 환아들이 쾌유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아 환아들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아이와 부모가 서로 피부를 맞대고 밀착해 아이 신체와 심리적 발달을 돕는 ‘캥거루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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