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누출 위치, 세브란스에서 정확히 찾아낸다. > 의료/제약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5.0'C
    • 2024.11.25 (월)
  • 로그인

의료/제약

‘척수’ 누출 위치, 세브란스에서 정확히 찾아낸다.

김동준 영상의학과 교수와 신경과 연구팀, 조영제 삽입하는 DSM 검사, 국내 유일 시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8-07 13:14

본문

7b9900a180b3206c2b0a04dccd7593fd_1723003970_4918.jpg

사진) 김동준 영상의학과 교수(왼쪽 첫번째)와 하우석 신경과 교수(가운데)


세브란스병원이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검사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SIH)은 뇌척수액의 누출로 인해 머리의 압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뇌척수액은 뇌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이런 수액이 흐르는 척수경막에 명확한 이유없이 생긴 구멍이 뇌척수액 누출의 주요 원인이다. 


환자들은 기립성 두통, 목 통증, 이명, 어지럼증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지만, 치료 정확도는 낮은 편이다. 


SIH의 진단이 주로 MRI, 척수조영술 등으로 뇌척수액이 고여있는 여부를 파악하는 데 그쳐서다. 


세브란스병원은 기존 진단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DSM(Digital Subtraction Myelography, 디지털 감산 척수조영술)을 도입했다. 


DSM은 조영제를 척수에 주입하고 그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뇌척수액이 누출되는 구멍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낸다.


이때 DSM은 시각적 관찰이 가능한 시간 해상도가 높아 척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미국 등에서는 이미 도입돼 시행 중인 검사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유일하게 도입해 SIH 검사에 적용하고 있다. 


주민경 교수를 비롯한 신경과 교수진과 김동준 영상의학과 교수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원스톱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민경 교수는 “이번 검사법 도입으로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만큼 치료 계획 역시 빨리 수립할 수 있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