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바이오㈜, 美 뉴트라수티컬(Nutraceutical Corp)과 건기식 유통 MOU 체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4-30 10:41본문
/ 유광식 기자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연구하는 제론바이오㈜가 뉴트라수티컬(Nutraceutical Corp)과 손잡고 건기식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제론바이오㈜(대표 이상은)는 뉴트라수티컬과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론바이오는 뉴트라수티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KAL' 제품을 국내에 유통할 계획이다.
뉴트라수티컬은 1932년 최초의 영양 보충제 브랜드 ‘KAL'과 ‘THOMPSON’을 론칭하고, 현재 약 80여 개의 자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KAL’은 미국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황 및 증상에 맞춰 제품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론바이오는 뉴트라수티컬을 통해 자사 제품 '네츄럴브레인'을 수출할 예정이다.
네츄럴브레인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골든실크숙잠’과 ‘징코(Ginkgo)’ 등 기타 복합제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제품이다.
회사는 본 제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오는 6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네츄럴브레인 제품은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 오메가 등이 함유됐다.
제론바이오는 치매 유전자를 가진 쥐에 네츄럴브레인을 50주 동안 투여한 결과, 치매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기능 식품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4조 669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6%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에는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론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KAL 브랜드의 국내 진출의 통로가 되어주는 동시에 당사의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뇌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로부터 고통받는 환자 및 가족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