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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하기 어려운 예민한 사람,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가이드-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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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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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왼쪽)와 글항아리 출판사는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200권을 기증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밖으로만 맴도는 아이들..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 방식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사안이다.

최근 어느 정신건강 전문의가 자신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책을 관련 사회 단체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기증은 그동안 이들에 대한 교육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학부모와 교사 등 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7일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글항아리′ 출판사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200권을 저자의 친필 서명과 메시지를 담아 지난 10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재단법인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배움과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전 교수가 진료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을 만나며 쌓은 경험과 연구 결과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그동안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은 실증 사례를 토대로 남들 보다 좀 더 예민한 자신의 상태를 바로 알고, 과도한 긴장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예민함을 무기로 창의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전홍진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또래들과 다른 환경 탓에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에 전달한 책이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도서 기증 이후에도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와 함께 생명존중 교육 등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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