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과기정통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인 포함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성과 등 2명, 융합 분야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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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2-18 14:19본문
사진) 왼쪽부터 김민구 교수, 김형범 교수, 남효석 교수
연세의대 교수 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부처가 추천한 연구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분야별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개 분과에서 각 분과별 최우수성과 2건을 비롯해 각기 선발한다.
연세의대에서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최우수성과로, 같은 분야에서 신경과학교실 남효석 교수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또 의학공학교실 김민구 교수는 융합분야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범 교수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 개발’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이 원하는 유전자 교정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프라임 에디터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이 낮았던 이유가 가이드 RNA 디자인의 최적화 부족에 있다는 점도 밝혀내, 프라임 에디터의 낮은 효율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남효석 교수는 ‘뇌경색 환자에서 동맥내 재개통 치료 후 지나친 혈압 조절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급성 뇌경색 환자가 뇌동맥 재개통 치료를 받은 뒤에 기존의 진료 지침에 따라 혈압을 18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140mmHg와 같이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에 비해 더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김민구 교수는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기술 개발’을 수행했다.
SUI 기술은 소프트/플렉서블 센서가 통합된 감각기반 입출력장치와 태스크 기반 교육콘텐츠를 포함하며, 유아의 행동・감정・의도 감지 및 분석을 통해 고차원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지원 체계를 개발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