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재활환자들의 도전, 국무총리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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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03 13:23 댓글 0본문
황교안 국무총리가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으로 인해 숨쉬기 힘든 고통 속에서도 입학과 졸업을 맞은 환자들에게 입학·졸업 격려 서한과 선물을 전달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심오택 비서실장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 선물과 서한을 보냈다.
이에 앞선 2월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호흡재활치료를 받으면서 학업을 병행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9명의 환자를 축하하기 위해‘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라는 이름의 행사를 마련했는데,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 소식을 듣고 입학, 졸업생들에게 축하카드와 함께 선물을 보낸 것이다.
심오택 비서실장은 “황교안 총리께서 소식을 접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학업의 성취는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한국의 호킹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국민들에게 따뜻하고 반가운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임을 전해달라고 직접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성웅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소장은 “호흡재활환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회의 관심인데 총리님의 관심과 격려가 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며 이러한 관심을 통해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고 사회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근위축증 등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질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돼 사지근력이 약화된다.
때문에 평생 휠체어나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뿐 아니라 호흡근육이 약해짐으로써 결국은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학업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조차도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사지마비뿐만 아니라 호흡장애까지 극복한 환자들의 불굴의 의지를 격려하고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