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직접간호증진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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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16 17:05본문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간호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지하 1층 본관 대강당에서 ‘직접간호 증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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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간호란, 환자 진료에 수반되는 모든 간호 행위 중 활력징후 측정, 투약, 상담, 교육, 위생 및 배설 간호와 같이 환자에게 직접 행해지는 독자적인 간호 활동을 일컫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의 본질을 되새기기 위한 올해의 주요 전략으로 ‘직접간호증진’을 선포하고, 간호 본연의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진정한 간호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문숙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차세대 HIS를 구축하는 등 그동안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호사가 수행해야 하는 타 분야 업무 대행, 반복 및 중복 확인 작업 등의 비부가 가치 업무로 인해 여전히 직접 간호시간은 늘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듯, 병원의 주인은 곧 환자이므로,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우리 간호사들은 진정한 간호의 답을 환자 곁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간호본부 내 5개 팀 대표 간호사들은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선서문 전달식을 거행했다. 병동간호 1,2팀은 ‘환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최적의 기본 간호 제공’을, 외래간호팀은 ‘정확한 설명으로 만족을 넘어 감동을 드리는 간호서비스’를 다짐했으며, 수술간호팀과 특수간호팀은 각각 ‘잠자는 환자의 눈, 입, 귀가 될 것’, ‘진심 어린 관심으로 표준화된 맞춤 간호’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본부 소속 간호사 300여명이 나이팅게일 선서식때의 초심을 되살리고자 촛불 전달식 및 각자의 직접간호 의지를 담은 스마트 폰 전광판으로 직접간호 증진의 각오를 다졌다.
이철희 원장은 “간호사는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인만큼,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로써 사랑과 열정, 헌신이 바탕이 된 직접간호의 중요성을 항상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과정을 통해 환자 중심 간호 실현의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병원 측은 발대식에 앞서 지난 3월 한 달 간, 직접 간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활성화 방안 도모를 위해 본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직접간호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이를 통해 접수된 포스터, 슬로건, 동영상 부문 총 94건의 응모작 중 6건을 시상했다.
슬로건 부문에서는 ‘한걸음 더 빨리, 한걸음 더 가까이’(106병동), ‘High-Five SNUBHian Nursing'(마취회복실)이 선정됐으며, 포스터 부문 ‘Help For One'(62병동)과 동영상 부문‘Hidden Angel’(마취회복실), ‘우리가 꿈꾸는 간호’(내과계중환자실), ‘우리의 희망’(112병동)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