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토요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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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21 13:18본문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고객들의 꾸준한 요구에 부응하고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 8월 31일부터 全진료과를 대상으로 토요진료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요진료는 내외과는 물론, 암병원,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내 거의 모든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개설되며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예약, 인터넷예약 등을 통해 접수한다.
토요진료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각종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는 물론 초음파검사, MRI, CT 등 대부분의 검사도 적정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시간만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이 토요진료를 실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환자들이 꾸준히 토요진료를 희망해 왔고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서도 토요진료가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전 2020 선포후 ‘환자행복’이라는 핵심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환자들의 요구가 많은 토요진료를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요진료가 실시되면 평일에 회사생활이나 학교일정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등의 이용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이 내원객 대상으로 요일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44%가 토요일 진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토요진료시 63%는 적극 이용을, 24%는 필요시 이용하겠다고 답해 무려 87%가 토요진료 이용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토요진료를 실시할 경우 환자분산효과가 기대돼 평일의 대기기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성 진료부원장은 “비전 2020 선포후 환자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토요진료 역시 이러한 맥락중 하나”라며 “환자의 입장에서 토요진료는 평일보다 여유롭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의 질과 검사시스템을 갖춰 환자 편의도를 최대한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료예약은 지금과 같이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