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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건강 지켜주는 ‘엄마 품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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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0-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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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일 병원 3층 중강당에서 캥거루 케어 시행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캥거루 케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부모와 아이들, 치료를 받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 8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중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조금 일찍 세상을 접한 이른둥이들을 따뜻한 가슴으로 품은 부모들에게 환영과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고,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의 김미경 과장이 지난 2년 여간 진행된 캥거루 케어의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9월말까지 117명의 이른둥이를 대상으로 2천여 건에 달하는 캥거루 케어가 시행되었음을 보고함으로써,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우리나라 캥거루 케어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선도하며 최정상급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성장해왔음을 알렸다.

더불어 캥거루 케어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되찾게 된 부모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병원 교수진이 영유아 발달과 성장에 대한 특강을 펼쳐 부모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캥거루 케어의 시행을 이끌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는 “2주년 행사가 더 많은 이른둥이들을 따뜻한 엄마 품에 안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들은 캥거루 케어의 효과를 높이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캥거루 케어는 일반적인 임신 기간인 37주를 채우지 못하거나 몸무게가 2.5kg 이하로 태어난 이른둥이(미숙아, 조산아)와 부모가 서로 피부를 맞대고 밀착하게 함으로써, 아기의 신체와 심리적 발달을 돕는 미숙아 치료방법이다. 장기와 생리기능이 미쳐 다 발달되지 못한 채 태어난 이른둥이들은 따뜻한 부모 품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여러 신체적 활력 징후가 향상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선진국에서 폭넓게 시행되고 있는 캥거루 케어 서비스를 2012년 10월 초 국내 여느 의료기관보다 앞서 도입하였으며, 지난 2년 여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2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미숙아 아이를 둔 부모에게 치료의 희망을 전하고, 더불어 우리나라에 캥거루 케어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홍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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