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디자인 공모전 'IDEA 2020'에서 48개 디자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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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9-17 08:43본문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로 총 48개의 디자인을 수상했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터랙션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선행 컨셉
디자인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수상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1980년부터 개최됐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가 가장 큰 심사 기준이다.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BESPOKE Family Hub UX)'는 냉장고의 통합적인 사용 경험을 통해
주방 공간에서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디자인이다.
해당 UX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냉장고의 스크린을 통해 사진, 레시피 등을 공유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또, 모바일 앱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냉장고 내부나 쇼핑 리스트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이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와 함께 전체 심사위원에게 혁신성을 인정 받아 특별상인 'Best in Show'로도
선정됐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재질, 냉장고 타입까지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은상을 차지한 'TV 에코 패키지(Samsung Upcycling Solution for TV Packaging)'는 전 세계에 출시되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의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적용한 포장 박스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해 고양이 집이나 TV 테이블 등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해 DIY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TV 포장재를 가치 있게 사용해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참여를 독려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 받아 '2020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 △ 인피니티 스크린(Infinity Screen)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QLED 8K TV 'Q950TS',
△ 밀레니얼 감성에 맞는 감각적인 비주얼 전략을 선보인 '더 세리프 VIS(The Serif Visual Identity System)'가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 접고 펼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 세련된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한 빌트인 키친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오븐, △ 대담하고 강렬한 그래픽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새로운 브랜드 비주얼 전략을 선보인 '더 세로 VIS(The Sero Visual Identity System)',
△ 소리인지기술(AI Sound Cognition)을 이용해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안된 선행 컨셉 'Inclusive IoT'가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돈태 부사장은 "디자인에서 인터랙션과 경험의 영역이 점점 중요시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의 마음을 이끄는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우리 삶에 필요한 경험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DEA 2020' 시상식은 16일(미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17~1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IDC, International Design Conference)에 삼성 구주 디자인 연구소(Samsung Design
Europe)의 펠릭스 헤크(Felix Heck) 소장이 참석해 '공명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Resonance)'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이창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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