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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국-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최대 규모 교육연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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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3-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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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250명의 러시아 의사가 유급으로 한국에서 연수 받는다는 골자로 지난해 체결했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러시아 모스크바 보건국의 대규모 교육연수 협약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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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2일 1차 연수의사 12명이 한국으로 입국해 2주간 연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갔고, 2차 연수의 11명이 3월 21일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교육연수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모스크바에서 교육연수 비용(4주 기준 $5,000), 항공권, 숙박, 체재비 등 일체를 지원하며, 유급 연수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앞으로 2014년 1년 동안 250명의 러시아 의사들은 순차적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교육 연수를 위해 방문하게 된다.

 

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당국은 기존에는 벨기에, 스위스 ,독일 등지로 1년에 150명 규모로 1주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한국의 의료수준이 높아지면서 러시아의 연수의사들이 이제는 한국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분당서울대병 한 기관만을 연수 의사 파견기관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국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한화로 약 20억원의 연간 예산을 편성해 연수 인원(250명)과 기간(2주~4주) 등 규모도 기존보다 더 확대했다.

 

이번에 입국한 연수의사는 소화기내과(3), 외과(8) 의사로 모스크바 보건국 소속 의사들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Observation, Advanced, Expert 등 연수의 개인별 수준에 맞추어 진행되며 1:1 멘토 시스템을 통해 밀착형 교육을 제공한다.

 

의료기술을 전달하기에 연수 기간이 짧고 제한적인 것을 감안해 연수 프로그램 이후에도 멘토와 멘티가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과정으로 운영한다.

 

분당서울대학교 전상훈 기획조정실장은 “러시아 연수의들의 주된 관심사는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복강경·흉강경 등 최소절개수술을 비롯해 심혈관 조영술, 내시경, 심장대동맥수술, 심장초음파 등이 연수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며 “특수 인체 모형을 이용한 중환자 응급실습과, 실험동물을 이용해 복강경 수술 기법을 직접 실습하는 기회도 가진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러시아 연수의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서는 경복궁, 인사동 등을 방문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러시아 의료진 교육 연수가 의미를 가지는 것은 한국 의료가 해외 환자 유치나 병원 수출 사업 외에 의료 교육 비즈니스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소규모로 국내에 연수를 온 적이 있지만 국내 병원에서 유급 과정으로 해외 연수의사를 대규모로 유치한 경우는 처음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의사들은 주로 동남아시나, 러시아 극동지역, 몽골 등이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러시아의 중심부에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차 연수에 참여했던 모스크바 보건국 대외협력실장(외과) 마리아(Maria Taymaskina)는 “처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둘러보면서 훌륭한 장비와 시설에 놀랐었는데, 실제로 연수를 받으면서는 수준 높은 의료기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기법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철희 원장은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규모 유급 연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수차례 실무 협의 끝에 무사히 첫 번째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의료계의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안인 만큼 앞으로 이 연수프로그램이 지속성을 가지고 더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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