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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더 이상 개인 문제 아냐…국가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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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8-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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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계층 양극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실제, 비만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손실은 2006년 4조 8000억원에서 2015년 9조 2000억원으로 최근 10년간 약 2배 증가했다.

또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고도비만율이 높은 경향을 보이는 등 취약계층에서 더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6.0%로 OECD 평균 25.6%보다 높은 상태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 총 8종의 암(대장암·자궁내막암·난소암·전립선암·신장암·유방암·간암·담낭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비만관리가 필요해졌다.

정부는 이처럼 비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 영양과 식생활, 신체활동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영양·운동·비만치료·인식개선 등 4개 분야의 비만 예방·관리 대책을 통해 2022년 41.5%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의 비만율을 2016년 수준인 34.8%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정부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건강한 식품소비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체중과 성장부진을 보이는 영유아와 영양섭취가 불균형한 임산부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확대한다. 임신부의 영양섭취 불균형은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이고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소아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임신부 영양섭취 불균형, 소아비만으로 연결…모유수유는 적극 권장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등이 아동비만 예방 주요 전략으로 추진 중인 모유수유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수유시설을 전수조사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모유수유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위치 및 활용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유치원·어린이집 표준교육과정(누리과정)도 바깥놀이 중심의 신체활동과 바른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초등돌봄교실에서 식생활 지도를 받는 학생의 수를 현재 1만명에서 2022년 10만명으로 늘리고 과일 간식을 지원받는 학생도 올해 24만명에서 내년 35만명으로 늘린다.

음주행태 개선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과음과 폭식 등 비만을 조장·유발하는 문화와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과음은 식사량과 고열량 안주 섭취를 늘려 지방간, 간경화 등 건강문제와 함께 복부비만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이를 위해 회식과 접대문화, 음주행태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영양표시 의무화 식품과 자율영양표시 대상 업종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2023년까지 영양표시 의무화 식품을 농산가공식품류, 수산가공식품류, 동물성가공식품류 등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영양표시 대상 업종도 기존 영화관에서 내년에는 커피전문점, 2020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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