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 후 ‘볼처짐’도 후유증 중 하나.. > 한의원/한방

얼마 전 지방이식 시술을 받았던 A모씨는 안면윤곽이나 양악과 같은 얼굴뼈 성형수술에만 나타나는 줄 알았던 볼처짐 증상이 지방이식 시술 후에도 나타날 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흔히 지방이식 시술 후 후유증은 뭉침과 석회화가 전부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상 지방이식 후 볼처짐도 많이 발생하는 후유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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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식 부기는 주로 볼과 턱에 집중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부기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볼처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기 음료나 일반적인 고주파 관리만으로도 부기가 잘 빠지는 사람도 있지만, 잘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이식 후 볼처짐이 발생하면 아큐리프트(acu-lift: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지방흡입 방법)를 일부 시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시술은 얼굴의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부종치료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오히려 지방이식 후 부기가 심했던 사람의 경우에는 아큐리프트 시술 후 멍과 붓기가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볼처짐은 개인별 몸 상태 즉 ▲ 얼굴에 림프액과 혈액이 많이 몰리는 경우 ▲ 복부 순환이 안 되어 소화관까지 막혀있는 경우 ▲ 흉살이나 뭉침 등의 단단한 부기가 있는 경우 ▲ 평소 몸이 차서 순환이 안 되는 경우 등 에 따라 발생 과정이 다르므로, 이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해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한방에서 지방이식 볼처짐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얼굴 주변의 순환통로와 복부의 횡격막을 열어주는 치료, 그리고 볼처짐 부위의 피부탄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가 있다. 위와 같이 발생 과정과 증상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세심한 진단과 치료법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힐링한의원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