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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스마트폰에 관절은 ‘死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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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6-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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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김씨는 스마트폰을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마니아답게 더 슬림하고 스마트해진 기기를 하루 빨리 손에 넣고 싶어서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루의 일정부터 체크해야 직성이 풀리는 김씨는 근무시간에도, 이동 중에도,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조차 스마트폰을 곁에 두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가 되었다.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이른 바 ‘스마트 워크’ 도입도 활발하다. ‘스마트 워크’가 확산될 경우 정해진 시간에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으로 인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업무와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생기는 ‘모바일 스트레스’가 부작용으로 대두되고 있다. 쉴 새 없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으로부터, 또 업무공간으로부터 24시간 메어있느라 생기게 되는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그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장시간 취하게 되는 나쁜 자세는 관절 건강에도 크나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디스크 유발하는 거북목증후군

작은 액정화면 속에 수많은 정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에 집중하다보면 어느 새 허리는 구부정해지고 고개를 앞으로 내밀게 되는 일명 ‘거북목’ 자세를 취하기 쉽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모양의 커브를 이루고 있지만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다보면 변형이 빨리 이루어져 ‘일자목’ 형태가 된다.

일자목이 되면 외부충격으로부터의 대응력이 떨어지고, 목에 피로를 쉽게 느끼며 어깨와 등에도 통증이 찾아온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자세는 디스크에 비정상적인 압박을 줄 수 있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도한 손가락 사용으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

잦은 손가락과 손목 사용으로 인한 ‘손목 터널 증후군’도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다양한 입력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터치폰 형태를 띠고 있다. 엄지손가락만으로 키패드를 누르던 시대는 가고 엄지와 검지를 모두 사용한 다양한 방식의 입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손가락과 손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여전하다.

 만일 스마트폰 사용 도중 손가락이 저리거나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이나 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으로 팔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심한 경우 통증이 목과 어깨까지 이어지고, 물건을 쥐다가 떨어뜨리는 일도 발생한다.

위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스마트폰을 되도록 눈높이에 맞춰 사용한다. 손목이나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땐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손목을 가볍게 주물러주거나 손을 가볍게 털어주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하느라 무심코 같은 자세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목과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같은 자세를 10분 이상 지속하지 않도록 수시로 자세를 바꾸어주는 것이 좋다.

관절척추전문 튼튼마디한의원 설무창 원장은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그 편리성만큼 우리의 관절 건강은 위협을 받고 있다. 고정된 자세에 익숙해져 관절의 특정부위에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반면 운동량은 크게 줄어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관절 건강을 위해선 무엇보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하고 수시로 걷기,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등의 간단한 운동을 통해 관절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관절을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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