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닭, 봄철 맞아 소비자들에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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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3-25 11:20본문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가운데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우내 쌓인 피로를 풀기엔 파가 제격이다. 신선한 파는 입맛을 돌게 하고, 추운 계절 움츠렸던 몸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된다.
파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B1,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나 불면증을 없애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파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성분은 피부를 부드럽게 해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치킨업계에선 파를 이용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지난 해 ‘파닭’으로 업계 최초 특허를 획득해 화제가 됐다. 네네치킨의 ‘오리엔탈 파닭’은 바삭한 치킨에 신선한 파를 듬뿍 얹어 새콤달콤한 오리엔탈 소스를 버무려 먹는 메뉴다.
네네치킨의 ‘오리엔탈 파닭’ 특허 획득 이후,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물론 소규모 치킨업체들까지 치킨업계 전반에 치킨과 파를 이용한 ‘파닭’ 메뉴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BBQ와 BHC는 각각 ‘파닭의 꿈’, ‘순살파닭’으로 파닭 메뉴를 선보이고 있고, 굽네치킨은 ‘싱싱 파채’ 사이드 메뉴를 치킨과 별개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뿐 아니라 소규모 치킨업체에서도 파닭 메뉴를 찾아볼 수 있어 파닭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파닭’은 특유의 상큼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봄철에 더욱 주목받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네네치킨의 관계자는 “파는 겨우내 잠들었던 입맛 깨우기에 좋을 뿐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해 봄철 식곤증 해소에도 좋다”며 “봄을 맞아 파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치킨업계 전방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