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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고삼’ 간세포 보호 와 신경통, 피부가려움증 등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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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3-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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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약용식물 ‘고삼’이 간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전주대학교 조병옥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고삼은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콩과식물이다. 보통 뿌리를 말려 약재로 사용하며, 매우 쓴맛이 난다. 

이질(세균성 감염병), 신경통, 피부가려움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보고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고삼의 주요 성분이 간 보호에 우수한 실리마린과 구조가 유사한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이번 연구는 고삼 성분의 간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 약용작물  자원으로써 고삼의 가치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몰리큘스(Molecules)’에 실렸다.

전주대학교 조병옥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고삼 성분을 활용한 간 보호 원료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고삼 쿠세놀 시(C)의 효능을 밝힌 이번 연구로 고삼을 기능성 원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전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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