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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오이데이 ! 갈증 날려주는 오이, 수분 함량 95% 착한 채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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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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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은 ‘오이 먹는 날(오이데이 국립국어원 ‘신어’에 수록(2003)된 용어. 5월 2일을 숫자로 쓰면 52(오이)가 된다는 데서 나온 말로, 오이재배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하여 오이 먹는 날로 지정 날이다. 
오이, 어디에 좋을까= 오이는 100g당 열량이 13kcal로 적고,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달리기나 등산 등 땀이 나는 운동 후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또한, 칼륨 함량이 100g당 161mg으로 높은 편이어서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케이(K)는 칼슘 흡수를 높여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어떤 걸 고르고 어떻게 보관할까= 오이는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고, 머리에서 끝부분까지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취청오이는 절임이나 김치용, 백다다기오이는 생채, 오이소박이, 오이지 등으로 좋다. 구매 후 껍질이 마르지 않도록 종이에 싼 뒤 냉장고(10도 전후)에 넣어두면 1주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소비자가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맛있는 오이 생산을 위해 적절한 육묘 일수(25∼35일)와 묘(모종)를 키울 때 저온 단일조건(야간온도 10∼15도, 일장(낮의 길이) 10시간 이내)을 만들어 주면 암꽃 발생이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도 인공광 화물수송형(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을 활용해 오이를 안정적으로 재배해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채소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조건에서도 품질 좋은 오이를 생산하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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