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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주부들, ‘균 감염’과 ‘식중독’이 같은 것으로 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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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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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균성 식중독 외에도 곰팡이 오염에 의한 식중독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사진제공: 바이오피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식약처는 식중독 주의를 경고하고 있다. 식중독은 식품에서 생성된 독소를 먹어서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많은 주부들은 음식물은 끓여서 먹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식중독 사고들은 대부분 음식재료 또는 음식물 보관이나 보존 시 미생물에 오염된 경우로 독성이 생성된 음식물을 섭취해서 생기는 중독에 의한 것이다.

무균정 곰팡이연구소 송기영 대표는 “균과 독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식중독은 식품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성장하면서 만들어진 독소에 중독된 것으로 균 감염과는 다른 것”이라 말했다. 이어 “여전히 많은 주부들의 잘못된 인식 중에는 음식물은 무조건 끓여서 먹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식중독에는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어 독소가 생성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발병하기도 하지만, 봄나물이나 독버섯 등 천연적으로 독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을 먹는 경우도 식중독에 해당한다. 특히 농약이나 중금속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화학성 식중독에 해당한다.

일반 세균성 식중독 외에도 곰팡이 오염에 의한 식중독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식품에 성장하는 곰팡이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독성을 생산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치명적인 발암성 독성물질인 아플라톡신을 유발하는 곰팡이들은 Aspergillus flavus, A. parasiticus, A. nomius, A. pseudotamarii, A. bombycis, A. parvisclerotigenus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같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식품 독소는 가열해도 독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가열하면 세균과 곰팡이는 죽어도, 독소는 남아 있을 수 있어 중독을 일으키는 것이다.

여름철은 고온에 의해 미생물이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균들은 상온 노출 시 2~3시간이면 증식이 가능하고 곰팡이 경우 24~48시간이면 오염될 수 있다. 세균이나 곰팡이의 경우 접촉 또는 공기 노출에 의해 성장 가능하기 때문에 식품 포장을 개봉한 경우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습관은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과 식품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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