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코리안슈퍼맘챔피언십. 초대챔피언 이안진 선수“세상의 모든 엄마는 슈퍼맘”(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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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1-05 02:43본문
사 진 : 2019코리안 슈퍼맘 챔피언십 최종 그랑프리 이안진(48, 팀 케틀벨)선수 기념촬영
지난 2019년 12월 28일 토요일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코리안슈퍼맘챔피언십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1회 대회로, 연말기부대회로 열렸다.
사 진 : 최종우승자 이안진 코리안슈퍼맘 그랑프리가 대회장인 서병진에게 어깨띠를 받고 있다.
이번 연말기부대회로 대회의 참가비, 입장료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다가오는 10일 코리안슈퍼맘의 기획자이자, 대회장인 서병진이 기부액을 모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슈퍼 코리안을 뛰어넘는 슈퍼맘을 선발하는 대회로, 다소 까다로운 전형을 통과 하여야만 2차 오프라인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차 심사에서는, 8심제의 쟁쟁한 피트니스선수, 피트니스관련업체 스폰서, 및 신문사 사장도 참여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를 만들고자 하였다.
사 진 : 코리안슈퍼맘 1부 스포츠모델부문에서 이안진이 포징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차 스포츠모델의상으로 심사, 2차 드레스심사로 이루어졌으며, 최종 20대,30대,40대, 50대 부문으로 나뉘어 각 부문1위의 선수들이 최종 라운드에서 그랑프리를 선발하게 되었으며, 그랑프리 심사에는 전체의 바디 컨디션과 건강미, 포징, 예술성 을 보는 날카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하여 최종 그랑프리(챔피언)를 선발하게 되었다.
사 진 : 이안진 선수가 2부 드레스 심사에서 포징하고 있다.
대회장인 서병진은 대회에 앞서, “ 이 대회는, 육아와 일, 운동으로 관리된 슈퍼우먼을 뽑는 대회로,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국민 평균연령 ‘100세 시대’에 맞는 어머니상을 그려 보는 데에 피드백을 받고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 진 : 좌) 20-30대 1위 조성연 선수, 우) 그랑프리 이안진 선수
1회 코리안슈퍼맘 최종라운드에서 20-30대 1위 조성연 선수와 40-50대 1위 이안진 선수가 비키니심사로 경연을 펼쳤는데, 최종라운드에서 40대-50대 부문에서 1위를 한 이안진(48, 팀 케틀벨) 선수가 20점차이로 우승했다.
웰빙뉴스 스포츠보도국은 2019코리안슈퍼맘 이안진 선수를 단독으로 인터뷰 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에겐, 대학교 4학년 딸과 취업한 20살인 아들이 있습니다.
저는 20세에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올해로 벌써 26년째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치열하게 살아 온 40대 후반에 접어든 대한의 한 워킹 맘입니다.
Q. 뒤늦은 나이에 피트니스선수를 도전한 이유가 독특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유인가요?
A. 언젠가……? 나이를 먹는 걸 느끼지도 못했는데 찾아온 우울함…….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과거에 날씬한 모델 뺨치는 몸매는 찾아볼 수 없고, 100kg에 육박하는 큰 덩치의 몸과 족저근막염, 늘어난 뱃살 때문인지 생기는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불어날 때로 불어난 체중……. 무력감, 전신피로, 수명장애로 이보다 더 안 좋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없이 약해지기만 하는 시기가 찾아 왔습니다. 제 인생의 위기라고 할까요…….?
‘ 50대로 접어드는 여성은 전부 이럴까…….’
면역력의 저하로 생기는 대상포진, 축농증과 비염은 저를 더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문제는 더 심각해 져 갔습니다. 이제 무릎관절과 연골에 대한 문제도 생겼고, 어깨는 회전근계문제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맵고 짠 음식과 술, 야식을 하게 했습니다. 그것을 누구보다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있자니…….
‘이제는 바뀌고 싶다.’
는 생각이 진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나윤주의 바디챌린지’라는 한 신문사의 기사를 접하게 되었고, 심지어 나윤주선수가 운동했던 피트니스센터가 집 근방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은 ‘이대로 50대를 맞이했다가는 이 보다 더 우울하고 힘든 중년을 맞이할 것.’ 이라는 위기감으로 열심히 운동과 기초 컨디셔닝에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딸이 제게 “ 엄마가 도전하는 그 모습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러워.. ”라는 한 마디 가 저에게 더 큰 용기를 주었고, 운동과 일을 병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Q. 도전에 큰 용기를 주었던 사람이 있다고 하시던데요?
A.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내안의 질문과 함께 저와의 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나윤주바디챌린지’ 는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나윤주선수가 나갔던 “뷰티니스스타”는 저에게 목표가 되어주었습니다.
‘105kg’이었던 나윤주선수가 ‘55kg’이 되어 뷰스(뷰티니스스타 現, K뷰티니스)에서 1위와 그랑프리를 한 것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고, 실제로 나윤주 선수에게 운동과 포징을 지도 받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운동을 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나,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신 다면요?
A. 운동을 시작함으로 계속 뒤틀리는 골반과, 발바닥의 통증을 감수하면서 어느 덧 7개월의 시간이 지났고 지금은 100kg의 몸무게는 찾아볼 수 없이 날씬해진 저의 모습을 봅니다. (웃음)
소소한 재미도 생겼습니다. 지나가는 오랜 시간을 같이 했던 오랜만에 보는 회사동료들도 저를 못 알아보죠. 그 모습을 보고 저는 참 재미있어 하기도 합니다. (웃음)
‘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
저는 제 자신과의 싸움을 25년 동안 진정한 저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피하고 살아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지금 저의 모습이 신기하겠지요? (웃음)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제가 한 만큼 누군가에게도 큰 희망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나윤주선수가 저에게 좋은 영감을 주었던 것처럼 저 역시 40대와 50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맘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주고 싶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슈퍼맘이란 타이틀을 붙여 주신 것만큼 열심히 운동하고 대회도 더 참가해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또 저 같은 문제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운동으로 여러 가지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고, 앞으로 제가 했던 운동방법과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웃음)
Q. 마지막으로 코리안슈퍼맘 그랑프리 소감을 얘기해 주세요.
A. 세상의 모든 엄마는 슈퍼맘입니다.
이 상을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어머니인 세상의 모든 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연령대인 40대와 50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맘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주고 싶어서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그랑프리까지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어떤 맘이라도 그게 전업주부이든, 직장맘이든 누가 강요하지 않더라도 나 보다는 가족을 먼저 돌보는 게 엄마들의 마음입니다.
내 몸이 힘들어지고 나서야 돌보게 되는데, 가족을 돌보는 만큼 자신도 돌보는 맘들이 새해는 더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웃음)
앞으로도 제가 한 만큼 누군가에게도 큰 희망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세상을 이끄는 새로운 슈퍼맘들이 이 대회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도전하기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자신을 관리하게 될 것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모르고 있던 자신의 몸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신호에 대해 알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에요.
이후 많은 슈퍼맘들이 이 대회를 알고 준비해서 코리안 슈퍼맘대회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2020년 2회 대회가 되면 1회 그랑프리가 왕관을 전달한다고 들었는데 지금부터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건강한 선한 영향력을 가진 대한민국 슈퍼맘들로 인해서 생활 여러 곳에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웰빙뉴스피트니스보도국 편집국
기사승인 : 서병진 副사장
skysun0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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