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형물 필요 없는 다양한 코 성형 방법 소개 > 스포츠/연예뉴스

여름이 시작되면서 방학과 휴가를 맞이한 학생과 직장인들이 새로운 변신을 추구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과거의 성형수술은 여성들이 주로 받던 것이 특징이라면 최근에는 남녀 구분 할 것 없이 병원을 찾고 있다.

여름 방학 시기에는 보통 이미지 변신을 위한 눈 성형이나 코 성형을 많이 추구 하는데, 그 중 특히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전반적인 인상을 변화시켜 줄 수 있다. 보통 코 성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많이 생각하는데 최근에는 성형기술의 발달로 굳이 보형물을 넣지 않더라도 원하는 모양의 코 성형을 할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을 땐, 필러 시술

필러 시술은 보톡스와 함께 쁘띠성형의 대표주자다. 필러 시술은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안전성이 입증 된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피부를 절개하거나 하는 수술적 절차가 필요하지 않고 단시간에 시술을 끝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사용되는 물질에는 히알루론산과 칼슘, 콜라겐 등이 있으며 일부 영구필러를 제외하고는 일정 기간 이후 체내에 흡수되거나 중간에 약물을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다. 강남역 본클리닉 조재형 대표원장은 “최근 필러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져 환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제품이 다양해진 만큼 1차적으로는 병원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환자 스스로도 해당 제품이 정품인지 꼭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은 싫지만 수술적 효과를 원한다면, 미스코 시술

필러 시술 이외에도 절개를 하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 바로 미스코 시술이다. 미스코는 2~3cm 가량의 ‘스캐폴더’라는 특수실을 주사하는 최소침습형 시술로, 이 스캐폴더가 코에 주입되어 지지대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형물을 넣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미스코 시술에 사용되는 ‘스캐폴더’는 주입 후 약 6개월에서 12개월이 지나면 체내에서 콜라겐으로 전환되어 지지력을 유지시켜 준다. 미스코 시술은 코끝 표현이 필러 시술보다 용이하고 시술 시간 역시 10분 정도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조재형 원장은 “필러나 미스코처럼 코 성형 방법이 다양화 되면서 꼭 수술을 하지 않고도 환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졌다”며 “그렇지만 성형이라는 것은 간편하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받았다가는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