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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경북 영덕군 국가지질공원,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 동해의 절경과 수억 년 지질의 비밀을 품고 있는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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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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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영덕 국가지질공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덕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2024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경북동해안 지질공원(포항․경주․울진․영덕)에 포함되어 있다.

* 지질공원(‘17.),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5.4.)

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뜻하며, 올해(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16곳의 지질공원이 있다.

영덕군의 지질 및 생태 명소로는 △영덕 해맞이 공원, △경정리 해안,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산지, △블루로드 등이 있다.


‘영덕 해맞이 공원’은 동해의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해안산책로에서 관찰할 수 있는 화강섬록암은 약 2억 년 전에 마그마가 식어 형성되었다. 영덕의 상징인 ‘약속바위’는 지각운동으로 갈라진 틈이 마치 새끼손가락을 내민 모양을 하고 있어 관련 이름이 붙여졌다.

‘경정리 해안’은 약 1억 년 전 공룡들이 살았던 시기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모래와 자갈이 쌓여 형성된 사암․이암 지층과 홍수로 퇴적된 자갈층은 지질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평가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외딴섬이었던 ‘죽도산’은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해 운반된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된 독특한 지형으로 변모했다. 모래 돌섬길을 걸으며 퇴적암 관찰을 통해 죽도산의 역사를 유추해 볼 수 있다.

고래가 노니는 바닷가*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고래불해안’은 동해안에서 가장 긴 모래 해안(4.6km)이다. 해안의 모래는 석영과 장석으로 밝은 빛을 띠며, 강을 따라 운반된 암석들이 파도에 의해 깎이고 마모되어 만들어졌다.


* 고려시대 문신인 목은 이색(1328~1396)이 동해에서 고래가 노는 것을 보고 명명함

‘철암산 화석산지’는 신생대 얕은 바다에서 형성된 화석이 대거 발견되는 곳이다. 굴, 가리비 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과거 동해안의 해양환경을 생생히 보여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블루로드(총 66.5㎞)’는 8개*의 특색 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또한,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길동무 프로그램,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웰니스 노르딕 워킹과 같은 체험 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유아숲체원’, ‘창포풍력발전단지’, ‘산청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이 많아 자연보전 체험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한편, 올봄 산불 피해가 있었던 영덕 해맞이공원의 나무데크, 탐방로 등은 현재 환경정비가 완료되어 탐방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지역사회는 이달의 생태관광지 지정을 계기로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 국가지질공원’의 생태관광 정보와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은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누리집(eco-tour.kr)과 경북동해안 지질공원(geotourism.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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