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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광식 기자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사진)가 로봇 복강경 수술로 28cm에 달하는 거대 자궁근종 제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세계 학계에 보고된 로봇 복강경 수술 성공 사례 중 가장 크기가 큰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 40~6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무증상으로 지내는 환자들도 많지만, 난임, 생리통, 골반통, 빈혈, 배뇨장애 증상 등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종양의 증식, 암으로 발전이 의심되는 경우 제거 수술을 받게 된다.…
/ 유광식 기자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사진) 연구팀이 한국인의 연령별 대뇌 백질고강도신호 확률지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뇌혈관질환, 혈관성 치매를 일으키는 백질고강도신호가 단순 노화로 생길 수 있는 수준인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병적인 수준인지 구분해주는 정량적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인을 비롯해 동양인들은 뇌혈관질환과 혈관성 치매를 앓게 될 확률이 서양인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있다. 뇌 MRI 검사로 파악할 수 있는 ‘백질고강도신호’가 이러한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데, 고령자에게 비교적…
/ 유광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6월 18일 제1회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비대면 시대, 디지털 정신의학의 비전’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번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비대면, 섬망, 노쇠, 직장정신건강 등 다양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신의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디지털 혁신 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헬스케어와 디지털 치료제 등 디지털 정신의학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심포지엄…
/ 유광식 기자가수 임영웅 씨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가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1,232만 원을 기부(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16일 임영웅 씨의 생일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기부에는 영웅시대밴드 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영웅시대밴드 회원은 현재 1,720명이다.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회원들을 대표해 “임영웅 씨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금을…
/ 유광식 기자* 사진) 외과 오흥권 교수(창가쪽 가운데)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수술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28세(남) 정 씨는 6년 전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 그 동안 약물 치료로 관해기를 유지해왔지만, 몇 개월 전부터는 약물 치료도 효과가 없었다. 농양이 반복적으로 생기고 잦은 설사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복통이 계속됐다. 대장 상부에 생긴 염증이 심해진 탓이었다. 결국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정씨는 걱정부터 앞섰다. 수술에 따른 합병증은 없는지, 재발 가능성과 일상생활 가능여부는 어떠한지 모든 …
/ 유광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병원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개원 1주년 기념 ‘고미술품 전시회’(사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용인효자병원 설립자 이충순 경영고문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병원을 찾는 내원객과 교직원의 정서적 안정감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이충순 경영고문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백자, 고려청자, 분청사기 등의 도자기와 회화를 비롯한 고미술품으로써 전시 기간 중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
/ 유광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사진)팀이 성대 낭종 치료에 있어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The Laryngoscope’ 온라인에 게재됐다.음성 장애를 유발하는 성대의 여러 양성 질환 중 성대 낭종은 음성 치료나 약물 치료의 효과가 미비해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성대 낭종의 표준적인 치료법은 후두미세수술을 통한 성대 낭종의 단순 적출술이나 수술 중 파열이 쉽게 발생해 낭종의…
/ 유광식 기자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순환기내과 오일영, 조영진, 이지현 교수)이 지난 4월 19일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풍선절제술(사진) 500례를 달성했다. 냉각풍선절제술은 2018년 하반기에 국내에 도입된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는 2019년 초에 도입된 바 있다.심방세동이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의 보조 펌프 역할을 하는 심방 부위에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되어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두근거림, 답답함, 실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
/ 유광식 기자*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왼쪽)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김기표 교수(오른쪽)신장세포가 갑작스럽게 손상을 받아 신장기능이 약화되는 급성 신손상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급성 신손상으로 인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그대로 쌓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바로 치료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하지 못한다면 비가역적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사망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감염성질환, 심뇌혈관질환, 간질환, 암(종양)과 …
- 췌장암 환자 44명 대상으로 맞춤형 항암치료 적용해 평균 28개월 추적 관찰/ 유광식 기자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사진- 제1저자: 신동우 교수, 책임저자: 황진혁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바이오마커에 따른 ‘맞춤형 보조항암요법’을 실시해 생존기간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췌장암은 완치를 위해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보조항암요법을 시행하면서 주기적 검진을 받아야 한다. 표준 항암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플루오로우라실 기반 요법과, 젬시타빈 요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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