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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전통 장류 특유의 구수한 장맛을 낼 수 있는 토종곰팡이 종균을 개발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업화했다. 종균은 발효식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미생물 씨앗으로, 장류를 만들 때 사용하면 같은 맛을 내는 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전국의 메주에서 곰팡이를 선발해 특성을 분석하고 구수한 전통 장맛을 내는 곰팡이 종균 균주(KACC 93210)를 개발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장류 제조 종균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일부 기업에서 곰팡이 종균을 개발해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광복 70년을 맞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생활 속의 농업기술 10선’을 선정했다.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농업 기술을 찾아내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설문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40대 이상 남녀 861명을 대상으로(면접 조사 541명, 인터넷 조사 320명) 개별 기술에 대한 호감도, 필요성, 파급성 등 상대적 가중치를 반영해 선정했다. 조사 결과는 95% 신뢰 수준에서 ±3.34%이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기술은 ‘가짜 한우고기 판별법’이었다. 한우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5월 2일 ‘오리 먹는 날(오리데이)’을 맞아 오리의 영양 성분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했다. 오리고기는 올레산, 리놀렌산 등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으며, 체내 대사 활동에 필수적인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도 높다. 또,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두뇌 성장과 기억력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1인당 오리고기 소비량은 2005년 0.97kg에서 2013년 3.15kg으로 3배 이상 늘었지만 집에서 소비하는 경우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가단위에서 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가공 및 시제품 제작·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공센터 설치부터 운영방법까지 총 망라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 매뉴얼’을 발간 배부한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 사업은 2009년 제정된 ‘농업인등의 농외소득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농가의 농식품 가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산물 가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돼 현재 12개 …
올 추석엔 직접 담근 술로 조상님께 차례도 올리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회포도 풀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가정에서 쉽게 담가 마실 수 있는 명절술로 우리 전통주인 ‘석탄주(惜呑酒)’ 제조법을 소개했다. 석탄주는 애석할 ‘석(惜)’, 삼킬 ‘탄(呑)’자를 사용한 이름으로 ‘향기와 달기가 기특해 입에 머금으면 삼키기가 아깝다’는 뜻을 지녔으며, ‘임원십육지’, ‘음식방문’,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등의 고문헌에 수록돼 있다. 석탄주는 알코올 함량이 13~15% 정도이며, 일반 술에 비해 당도가 2배 …
수경재배 인삼의 ‘줄기'가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식품 가공 시 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던 수경재배 인삼의 줄기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용 가능하다는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경재배 인삼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 속에서 인삼을 키우는 방법으로 관행 2년근 크기의 수삼(8~10g)을 4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고 친환경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경인삼의 잎과 뿌리는 식품 가공 시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줄기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식품규정으로 인해 그동안 수경재배…
‘농촌을 아름답게 만드는 향기~마을숲’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우리나라대표 전통문화경관, 농촌 마을숲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농촌의 삶 마을숲’ 1부와 ‘마을숲을 찾아서’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농촌의 삶 마을숲’에는 주민과의 면담과 현지답사를 통해 △마을숲 대상 지역 △수목수종에 대한 현황 △마을의 문화와 역사 △숲 이용자 특성 등을 듣고 분석한 40곳의 마을숲이 수록돼 있다. 2부 ‘마을숲을 찾아서’는 마을숲과 관련된 다양한 선행 문헌을 토대로 한 GIS(지리정보시스템) DB와 지역에 …
감은 보통 단감, 떫은감으로 구분하고 떫은감은 홍시로 만들어 먹는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 수확철을 맞아 재배가 쉽고 생리장해가 적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산 단감 ‘봉황’의 장점을 소개했다.‘봉황’(2019년 육성)은 열매 모양이 일반 단감과 달리 뾰족한 형태를 띤다.또한, 씹는 맛(식미)이 우수하다.열매 무게는 250∼300g으로 중대과(중간~약간 큰 편)이고, 당도는 16.1브릭스(°Bx)로 높으며, 과즙이 풍부하다.특히 열매가 익으며 연하게 돼도(연화) 과육이 쉽게 물러지지 않아 젤리처럼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면서 달…
올봄 배, 복숭아 꽃 피는 시기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자체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배 ‘신고’와 복숭아 ‘유명’ 품종의 예상 개화 시기를 분석했다.그 결과, 배꽃의 만개기는 울산광역시 4월 11일, 전남 나주 4월 12일, 충남 천안․경기도 이천 4월 23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복숭아꽃의 만개기는 경북 청도 4월 3일, 강원도 춘천 4월 19일로 평년보다 약 4일 빠르고, 지난해와 비교해 일주일 늦을 것으로 예측됐다.이는 이번 겨울 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도서관 안에 수직 정원을 조성한 결과, 공기 질 개선을 비롯해 쾌적함과 집중력 면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수직정원(바이오월)은 식물의 잎과 배양토(흙)의 미생물에 의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공기청정기시스템으로, 2013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했다.연구진은 전북혁신도시 농생명분야 공공기관 연계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말 전북 완주군 콩쥐팥쥐도서관 1층 책카페에 스킨답서스, 산호수 등 공기정화식물 336본(그루)을 넣어 수직정원을 조성했다.이어 도서관 이용자 80명을 대상으로 수직정원에 대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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