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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2.7m, 체중은 최대 160kg에 이르며, 날렵한 체형에 몸쪽에 황토색과 회흑색의 모래시계 무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돌고래는 고래류 중 가장 번성한 종으로 최대 수천 마리까지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고, 먹이는 주로 작은 군집성 어류와 오징어를 먹는다.참돌고래는 전 세계 열대 및 온대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는 동해에서 연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2월 중 동해 연안에서 대규모 무리가 자주 발견되며, 1년 중 2월에 가장 많은 개체가 혼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수산부는 참돌고래를…
친환경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한 최상훈 씨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년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친환경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한 최상훈 씨, 수산물 튀김 대중화에 기여한 김미선 씨, 해파리 식품 가공에 앞장선 김선열 씨 등 3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해양수산 신지식인은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여 수산업‧어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으로, 해양수산부는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45명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선정하였다.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최상훈 씨는 지하 암반 저염수를 활용…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0월의 해양생물로 해마(Hippocampus haema)를 선정하였다.해마는 실고기과에 속하는 어류로, 말과 닮은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해마라고 불리게 되었다.우리나라 연안의 잘피 및 해조류 군락지에서 주로 서식하며, 작은 항구의 내벽에 붙어서 서식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해마(Hippocampus haema)는 전 세계의 다양한 해마류 중 한국과 일본에서만 발견되는 종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해마류 중 가장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종은 그간 일본에 서식하는 왕관해마(Hippocamp…
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칠면초를 선정하였다. 칠면조의 얼굴처럼 붉게 변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칠면초는 우리나라 갯벌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염생식물이다.칠면초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주로 서·남해안의 펄갯벌 등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며, 8~9월 사이 줄기마디에 2~10개의 작은 꽃을 피운다. 초기에는 녹색 또는 선홍빛을 띠지만, 자라면서 조금씩 짙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고, 가을이 되면 해안가에 붉은 융단을 펼쳐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칠면초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는 한방 약재…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매부리바다거북(Eretmochelys imbricata)을 선정하였다. 매의 부리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졌다는 뜻의 매부리바다거북은 바다거북 중 유일하게 등갑의 갑판이 겹쳐져 있어 다른 바다거북과 쉽게 구분된다.매부리바다거북은 주로 열대해역에 서식하며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연산호나 해면 등 부드러운 생물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먹이활동을 위해 국내 연안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드물게 관찰되기도 한다.매부리바다거북의 등갑은 무늬가 아름답고 단단하지만 가공이 쉬워 과거부터 고가의 장신구나 보석류…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에 위치한 준보전무인도서인 ‘와도’를 선정하였다.고도 약 10m, 길이 약 50m, 면적 5,034㎡인 와도는 멀리서 보면 달팽이가 집을 이고 기어가는 것처럼 보여 ‘달팽이 와(蝸)’, ‘섬 도(島)’ 자를 사용해 와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보기에 따라서는 머리를 들고 헤엄치는 거북이를 닮아 거북섬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인근 마을 주민들은 겹겹이 쌓인 퇴적암이 마치 시루떡처럼 보인다고 하여 시루섬이라고도 부른다.와도는 본섬인 금당도 서쪽에서 재도와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오산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달마산, 대둔산 등 자연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는 풍경이 수려한 마을이다.바다 인근에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신선한 공기와 파도 소리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오산마을은 펄갯벌, 모래갯벌, 혼성갯벌 등 모든 유형의 갯벌,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이 있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서식하는 여러 어종을 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바지락, 낙지, 망둥어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자연과 생태를 배우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고, 직접 바지락을 캘 수도 있다.인근 관광지로는 해남공룡박물관, 완도 청…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년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 위치한 주도(珠島)를 선정하였다.주도는 고도 약 26m, 길이 약 170m이며, 면적 17,355㎡인 무인도서로 완도항에서 약 0.1km 떨어진 곳에 있어 부둣가에서도 쉽게 섬을 조망할 수 있다.주도는 전체적인 섬의 생김새가 둥근 구슬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현재는 오랜 기간 침식으로 인해 상공에서 보면 하트 형상으로 보여, 하트섬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주도는 참식나무, 돈나무, 사스레피나무, 붉가시나무, 메밀잣밤나무, 광나무,…
2023년 1월,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해양생물로 ‘범게(Orithyia sinica)’를 선정하였다.금게과에 속하는 범게는 전 세계적으로 1속 1종만 있는 희귀종이다.다리와 몸통에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고, 등껍질에는 한 쌍의 반점이 있어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호랑이와 비슷하게 생겨 범게라는 이름이붙여졌다.범게는 우리나라 서해에서만 서식하는 종이며, 보통 수심 5~10m의 얕은모래 바닥에 산다.범게는 집게발의 강한 악력을 이용하여, 주로 고둥이나 꽃게 등을 포획하여 먹고 산다. 무섭게 생긴 모습과 달리 느리고 온순하여 사람에게…
사진 : 게바다말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24일 해양보호생물 ‘게바다말’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 주변해역(약 3.8km2)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및 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해역으로써 해양수산부가 지정·관리하는 해역이며, 울진 나곡리 인근 해역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새롭게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해양생태계법」에 따른 해양생물보호구역(2개소), 해양생태계보호구역(16개소), 해양경관보호구역(1개소) 및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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