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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등대섬‘팔미도’, 9월의 무인도서로 선정


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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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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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9월의 무인도서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가 위치하고 있는 등대섬 '팔미도(八尾島)'를 선정하였다.

해양수산부는 무인도서가 가진 지리적․생태학적 의미와 가치 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8월 첫 무인도서로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하백도’가 선정된 바 있다.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17k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인근에 위치한 무의도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여덟 팔(八)'자처럼 보인다고 하여 팔미도라 이름 지어졌다. 섬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 섬 팔미도는 오랫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았으나 2009년 ‘인천방문의 해’ 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개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하였다. 

오랫동안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팔미도에는 190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자 한국 등대 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명소인 ‘팔미도 등대’가 있다. 팔미도 등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연합군 켈로부대(대북첩보부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의미 깊은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당시 팔미도 등대의 불빛은 바다의 길잡이가 되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팔미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넓게 펼쳐진 서어나무, 소사나무 군락지 사이로 둘레길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거닐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해가 질 즈음에는 팔미도의 자랑이자 인천8경 중 하나로 꼽히는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팔미도는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용가능 무인도서*에 해당하여 원하는 사람 누구나 섬에 직접 출입할 수 있으며,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팔미도행 유람선을 이용하면 약 50분 가량 소요된다. 섬에 도착하면 팔미도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하는 안내원이 관광객을 맞이하여 한 시간 가량 섬을 안내하며, 그 외에도 팔미도 선착장 근처에 선상 낚시, 갯벌 고동잡기 체험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섬 전체는 이용가능 무인도서이나, 군사시설 노후화로 인해 개건축이 필요한 541㎡면적만 ‘개발가능’ 지역으로 설정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백 년이 넘도록 대한민국 바다를 밝혀온 등대의 섬 팔미도는 생생한 우리 역사의 현장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라며, ”앞으로도 팔미도와 같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무인도서를 발굴하여 국민들께 소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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