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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8천명, 태후처럼…한강에서 대규모 ‘삼계탕파티’


운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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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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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커(중국 관광객) 8천 명이 서울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인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삼계탕 파티를 즐긴다.

삼계탕 파티 후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삽입돼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OST를 인기가수 거미, 린, 케이윌의 라이브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반포 한강공원의 명소인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한강 반포지구에서 ‘삼계탕 파티’와 ‘태양의 후예 OST 미니콘서트’로 구성된 야외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수) 밝혔다.

중마이 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은 작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과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유치한 바 있다.

환영행사는 당시 메르스 이후 서울관광 활성화 특별대책의 하나로 '16년 6월까지 서울을 방문하는 인센티브 관광단체에 한 끼 식사와 공연을 대접하겠다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두 차례에 걸쳐 방한하는 일정을 고려해 5월 6일(금)과 10일(화)에 두 번 개최하기로 했다.(각 4,000명) 시는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유커의 입과 귀를 사로잡은 삼계탕과 한국음악을 두 핵심 콘텐츠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환영행사 참가자들은 삼계탕 파티와 콘서트 관람에 앞서 한류 체험행사, 길거리음식 체험, 거리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삼계탕파티를 위해 매회 반포 한강공원에 10인용 테이블 400개가 깔리고, 4천 명을 위한 삼계탕 4,000인분과 맥주 4,000인분을 비롯해 인삼주, 김치가 준비된다.

환영행사는 한국 관광산업 육성에 뜻을 함께 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육계협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관광마케팅㈜ 등 중앙정부, 민간단체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삼계탕 만찬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중국 삼계탕 수출을 앞두고 서울시에 삼계탕 만찬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삼계탕 총 8,000인분은 한국육계협회㈔ 소속 5개 업체가 협찬한다.

삼계탕은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인기메뉴였지만 그동안 중국 수출길이 막혀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리커창 총리가 삼계탕을 높게 평가한 것을 계기로 돌파구가 마련, 수개월의 협의 끝에 끓이거나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삼계탕 완제품의 수출이 올 상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성수기에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동시에 이동하는 만큼,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광객은 물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각 방문지별로 관광경찰을 배치하는 등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공항에서 K-smile 환영행사를 실시하고,

서울시는 주요 방문지에서 운영 중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사’ 근무 시간을 연장 운영하며 서울MICE서포터즈를 중마이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시간대에 배치하여 서울안내를 시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관광객들이 많이 운집하는 주요 관광지에 관광경찰,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1차: 5월 6일(금), 2차 5월 10일(화)] 인근 대형버스 주차장(국립중앙박물관, 한강공원 등) 을 확보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행사장에 배치하여 교통안내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당일 관광객들의 승하차 시간 [16:00~17:00(하차), 21:00~22:00(승차)]에 잠수교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이태원과 반포를 지나는 차량은 가급적 반포대교 및 잠수교 혼잡 구간을 피하여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마이 그룹의 대규모 서울 방문을 통해 약 495억 원의 생산파급효과가 추산된다. 지난 3월 아오란 그룹의 포상 관광 이후 다시 한 번 국내 관광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마이 그룹 단체 관광객 8,000명은 5월 5일(목)과 9일(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4대 항공편으로 방한한다. 각 차수별로 4박 5일간 서울시내 16개의 호텔에 분산 숙박하며 총 100대의 차량으로 경복궁, 동대문, 청계천, 명동, 임진각,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 5월 4일(수)/ 5월 8일(일): 295명 먼저 입국

한편, 중마이 그룹은 ‘93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건강 보건 제품 생산판매 업체로, ’14년 기준 매출액이 한화 2조 2,3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3년에는 2,000명 규모로 크루즈 한국 관광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중마이 그룹의 대규모 서울 포상관광을 기점으로 한류는 물론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인 한강과 한식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중국에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기업 포상관광 등 MICE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MICE 행사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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