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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개장 358년 ‘한방문화축제 팡파르’


운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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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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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구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3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방의 향기, 예술의 향기 가득한 약령시로 오이소!’란 슬로건을 아래 한의약 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문화, 공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사상체질 진단, 무료한방진료, 한방 환 만들기, 전통한복 체험 등 약령시 축제만의 고유성을 살리면서 젊은 층과 외국인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스탬프 골목투어, 달빛걷기, 약령패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약령시 상인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약령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제는 첫째 날인 4일(수) 오전 11시,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고유제는 초근목피(草根木皮)를 한약재로 처음 쓰기 시작한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를 모시는 고사로 약령시의 번창과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통 제례악 공연에 맞춰 지내는 의식이다.

이어서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내빈과 약령시 상인,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어지전달과 테이프커팅이 있고, 참여자들과 함께 대형 약탕기로 약차를 나누는 ‘정성탕 나누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올해의 약차는 구기자로, 구기자는 한방적으로 신장과 간장의 음기를 보충하는 한약재로서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지며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축제기간 중 메인무대에서는 주제공연, 프린지 공연, 힐링콘서트 등 매일 시간대별로 다양한 주제의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 주제공연인 ‘영(令)바람 쐬러가자’는 여성 3인조 국악밴드 ‘나:릿’이 약전골목 및 근대골목 영상과 함께 나 어릴 적, 동무생각,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의 노래를 판소리로 풀어내며 시간과 공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하고 신나는 공연을 펼쳐 보일 예정으로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전국의 한의학도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청년허준 선발대회’가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고, 현장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약재를 구매할 수 있는 ‘한방탐구생활&경매’, 다양한 주제의 약령 프린지 등 매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레크형 행사가 메인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축제 일자별로 만날 수 있는 대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약전골목을 출발해 중구 근대골목 2코스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스탬프 골목투어가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되고,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 익살스러운 풍선마임 연기와 버블맨의 신기한 버블쇼를 볼 수 있는 버블쇼&버블체험이 실시된다.

6일(금)과 7일(토) 저녁 7시에는 청사초롱을 들고 대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약령시와 주변골목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달빛걷기대회’를 실시하며 5월 7일(토) 오후 3시부터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東醫寶鑑 進書儀)`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동의보감 진서의 퍼레이드는 취타대 20명 등 총 100여 명의 출연진이 화려한 복색을 하고 약령시 주변 대로를 한 시간여 동안 가두행진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시민들과 같이 나누게 된다.

전승기예 경연대회도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오색천으로 수놓인 화려한 경연장에 한약시장 종사자와 한의약 관련 대학생들이 한약재 썰기 경연의 장관을 연출하면서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선사할 예정으로 5월 8일(일) 오후 3시에 실시된다.

축제장에서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한의학을 통한 전통성 있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대구한의사회 전문 한의사가 일자별로 무료상담을 통해 침, 뜸 체험 등 다양한 한방 특화진료를 선보이는 한방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사상체질별로 체질 진단기를 통한 체질진단 △전문가에게 체질별 유의사항 등을 조언 받아 각자 체질에 맞는 한방 약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십전대보환, 다이어트환 등 한약사와 함께하는 약령시 한방 환 만들기 △한방족탕체험, 한방미용(마사지) 등 한의학을 통해 생활 속 건강을 챙기고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또한 젊은 층과 외국인, 가족단위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복 입을 기회를 갖지 못한 젊은 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녀복장, 보부상 복장, 궁중의복 등 전통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사진 콘테스트 △약첩싸기, 약재썰기 등 한약방 체험 △젊은 층이 좋아하는 게릴라 버스킹 공연 △아트바이크 게릴라 홍보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분필아트(내가 색칠하는 전통시장) △약찻잔 빚기 △한방비누 만들기 △약초꽃 부채 만들기 △약초꽃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외에도 매년 인기가 좋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약초꽃동산’과 신비한 약령솔문은 시각과 후각을 자극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하고 향긋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약령시의 숨겨진 역사와 풍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과거시험 입상작품 60여 점의 전시와 대구 근현대사진전도 열리며, 3.1만세운동 당시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역사적 공간 구 교남 YMCA 회관에서는 대구근대거인들의 군상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올해도 약령시 축제의 통용 화폐인 ‘엽전(약령통보)’을 제작해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토록 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엽전 한 냥이 천 원으로 만 원 환전 시 기념품도 지급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2001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및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대표 한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면서, “올해도 전통 한의약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많이 방문하도록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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