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인물



어느 육군 장교의 선행,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3번째 모발 기증’


“저의 자그마한 온기가 환우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20.11.11 13:41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

육군 55사단 인사처 송가영 대위가 3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선뜻 기증하며 온정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송 대위는 지난 9일 소아암 환우용 특수가발을 제작해 기증하는 전문단체인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증했다.

송 대위의 머리카락 기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고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모발기증에 관심을 갖고 처음으로 기증했다.

2017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에는 하이모에서 진행하는 ‘Love Hair 캠페인(모발나눔기증캠페인)’에 참여해 2번째 모발 기증을 했다.

그러니까 이번이 3번째 기증이다.

송 대위의 기증을 위한 정성도 감동적이다.

허리까지 내려온 긴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3년간 펌ㆍ염색 등 시술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송 대위는 “다음번 기증은 2023년이 될 것 같다. 그때까지도 머리카락을 잘 관리하여 4번째, 그리고 5번째 기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선행을 이어나가며 귀감이 되는 군인, 온정을 함께 나누는 군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동료 이충형 중위는 “송 대위는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적극적으로 근무하는 선배장교로 알려져 있었는데 3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단 한 순간의 망설임 없이 잘라서 봉사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 Copyrights © 2017 웰빙뉴스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
back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