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의료인 최초 협동조합주택 '하늘평화센터' 준공


공동 주거 및 지역 의료복지 활동 위한 터전으로 활용해
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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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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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생명사랑’이라는 의료NGO봉사단체의 의료인으로 구성된 강북구 최초의 협동조합주택인 푸른마을주택협동조합이 수유동에 첫 공동주택을 조성해 이목을 끌고 있다.
 
푸른마을협동주택조합(이사장 김영진)은 지난 5월 27일 오후 3시 푸른마을주택협동조합 공동체주택인 ‘하늘평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조촐하게 치러진 준공식에는 김영진 이사장과 조합원,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정양석 국회의원, 천준호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갑), 김일웅 위원장(정의당 강북구), 이성희 시의원, 김명숙, 유인애, 이용균 구의원, 건축관계자와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축하를 해주었다.
 
하늘평화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29.95㎡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거주자의 개성을 반영한 공간구조를 가지는 11세대의 주택과 이들이 공유하는 1층 필로티 어린이놀이터, 2층 주민공동시설, 중정과 옥상정원으로 조성돼 있다.
 
이들은 협동과 나눔이라는 공동체 정신과 아울러 개별 가족의 삶을 존중하고자 하는 바람을 기획자, 설계자, 시공자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주택의 형식으로 구현했으며, 특히 하늘평화센터의 주민공동공간은 입주자들의 공동체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교사의 교육, 이주민 보건의료 사업 및 봉사자 교육 등 적극적인 지역 의료복지 활동을 위한 터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동현 총무(푸른마을주택협동조합)는 경과보고에서 “조합원들과 어떻게 하면 개인과 가정을 넘어 이웃과 더 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할까 고민하던 중 공동체 주택으로 이어졌다. 

함께 모여 살면 그 자체로 풍성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비슷한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지켜주고 키워줄 것 같아 공동주택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2015년 1월부터 논의 및 교육을 시작해 부지매입과 설계를 거쳐 2016년 1월 창립총회와 법인등기를 마치고 2017년 5월 사용승인을 받아 오늘 준공식을 하게 되었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김영진 이사장은 공동주택을 하늘평화센터라고 명명한 이유에 대해 자기가 담도암으로 수술하고 입원 중 돌보았던 독거노인이 있었는데, 그 분의 소원은 일평생 결혼을 하지 못하고 살아서 하늘나라에 가면 부인을 두 명을 얻고 싶다는 것이었지만 쓸쓸히 별세를 해 제가 화장을 해서 유골을 뿌려주었다. 

그런데 하필 그날 비가 많이 와서 유골이 제대로 뿌려지지 않고 나무에 하얀 유골이 붙어있어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그 장소로 가보니 유골이 깨끗하게 씻겨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하늘을 쳐다보았더니 그 노인이 나타나 미소를 띠며 고맙다고 하는 것 같았다.
 
준공식 하는 오늘이 바로 그분의 13주기이며, 그분이 하늘에서나마 평화롭게 살기는 바라는 마음에서 하늘평화센터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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