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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불면증 예방 습관 !! ‘술’ 한 잔이 잠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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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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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숙면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치료에 앞서 자신의 수면패턴이나 스트레스 요인, 수면환경 등을 살펴보고 잠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불면증이 개선되기도 한다. 
수면과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술이나 음료도 불면증에 독이 되거나 약이 될 수 있으니 마시기 전 한 번 더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 음료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셔도 쉽게 잠이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낮에 마신 커피 한 잔으로 인해 밤에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 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흥분,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커피나 녹차,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것만이 답이다.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카페인이 체내에서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대략 5~6시간이므로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5~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료를 피하는 게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술 

술에 취해 장소불문 곯아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언뜻 술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물론 술로 인해 몸이 이완되고 잠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술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또한 술을 깨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일어나므로 잠을 충분히 잔 것 같아도 피로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불면증에 시달리다 결국 술에 의존해 잠을 청하는 경우에도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 내성이 생겨 점점 더 많은 양의 술을 필요로 하게 되고 장기간 질이 낮은 수면이 누적되다 보니 건강도 해치게 된다. 

수면을 유도하는 우유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은 신경 안정 물질로,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피로감과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유에는 이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우유를 마실 경우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우유에는 수면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멜라토닌이 들어있어 자기 전 따끈한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잠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에 풍부한 칼슘도 중추신경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흥분을 억제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과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한방차 

습관적으로 마시는 카페인 음료 대신 따끈한 한방차 한 잔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로는 대추, 감초, 소맥, 연잎 등을 들 수 있다. 대추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불면증, 우울증 해소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다. 

자미원 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불면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잠이 들기 어렵다고 해서 무턱대고 수면제의 힘을 빌리기보다 가벼운 불면증이나 초기 불면증의 경우라면 따뜻한 차 한 잔을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잊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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