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피트니스챔피언십 잠정 침체기“沈滯期” 돌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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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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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는 피트니스와 몸만들기가 유행하던 시기에 봇물처럼 나오던 운동관련 저서들을 보면서 체질 또는 체형으로 대변되는 이야기를 들으며 각 체형에 맞는 구분 되어진 트레이닝방법을 요약해둔 운동루틴을 보고 그것에 열중했다.

피트니스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하고 있다.

피트니스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검증된 여러 가지 트레이닝 방법론과 한 때 트렌드 이었던 지금도 일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재활훈련 등이 그것이다. 

피지컬트레이닝과 컨디셔닝. 교정훈련, 각종스포츠엘리트들을 위한 AT트레이닝. 무브먼트. 기술성훈련이 나오고 있다.

유행처럼 등장하는 피트니스 속에서 이제는 헬스보다는 피트니스에서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단체클래스훈련을 마치 스포츠처럼 경쟁하듯이 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타고 지금은 피트니스대회도 나름 기존의 보디빌딩대회로만 여겨졌던 다소 올드한 모습의 대회가 아닌, 세련되고 더 화려 해 졌다. 

화려해진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고, 피트니스문화로서 대중에게 무척이나 가까이 와 있다. 




과거에 보디빌딩선수는 보기 힘들었다. 그냥 운동매니아들만 있을 뿐 보디빌딩선수는 흔한 선수들이 아니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로  피트니스모델파트가 등장하면서 여성 피트니스선수들이 대거 합류하고 과거의 큰 근육을 자랑하던 대회가 아닌, 여성의 건강한 미와 라인을 보는 분야 및  남성 스포츠모델부문이 대회에 한 분야로 등장하면서 피트니스대중화에 힘을 실었다.
 





그것 때문인지 지난 4년간은 피트니스챔피언십들의 향연(饗宴)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대회가 만들어 졌고, 너나 할 것 없이 휘트니스에서 운동 좀 한다는 사람들은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가 무척이나 화려해 지고 단순한 근육의 선명도나, 크기를 판단하거나, 바디컨디션만을 평가하는 대회가 아닌, 무대 포징과 다양한 컨셉으로 중무장한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많은 점수를 주었다. 

대회는 마치 콘서트에 온것같은 느낌이었고, 선수들은 콘서트의 주인공이었다. 

음악도 다양해지고 중간에 여러 뮤지션과 유명가수가 등장 해 선수들은 워킹을 하고 출현가수는 노래를 불렀다.

 바디빌딩 뿐 아니라, 줌바, 요가, 스포츠댄스, 골프, 수상레져 등 다양한 콘셉트를 가지고 선수의 바디컨디션을 평가하는 스포츠모델부문이 있는 대회도 등장하여 끼와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나름대로의 인기를 누리며, 운동동호인들로부터 환호를 받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며 스타성을 입증받았다. 




대회는, 단순한 피트니스가 아니라 여러 분야의 스포츠동호인들이 자신의 끼와 잘 가꾸어진 몸을 뽐내고 그것을 

평가받는 멀티피트니스 대회로서의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제 피트니스는 대중의 관심 속에서 다양한 운동 목적을 가진 단순한 몸만들기에서 벗어나 피트니스문화로서의 한 축을 한국에서 만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GYM이란 뜻으로 과거의 헬스, 휘트니스로만 사용되었던 휘트니스의 간판도 토탈 GYM(체육관) 다소 휘트니스에 한정적인 것인 아닌, 복싱, 크로스핏, 헬스, 머신훈련, 단체훈련, 그룹훈련, 퍼스널트레이닝 등의 다소 포괄적인 개념의 간판 등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웨이트 훈련은 클래식한 전통적인 중량훈련에서 순수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단단한 몸 만들기를 벗어나 이제는 유연하기 까지 한 근육을 얻기 위한 훈련이 계속되어 지면서 보다 더 실증적인 이론적 배경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까지의 인기와는 상반되게 2019년에 들어와 피트니스대회들은 침체기(沈滯期)에 들어와 있다. 

이유는 유명 피트니스스타들의 ‘약투’ “나도 약물을 사용했다.” 라는 선언을 해 오고 있다. 




약물을 사용하여 몸만들기를 유행처럼 한 피트니스대회참가들에 대한 루머가 이따랏다. SNS에서는 특정팀에 대한 약물사용여부에 대해서 치열한 공방이 열리곤 했다. 

일반 헬스장에서도 약물로 몸을 만들었던 트레이너 및 선수 심지어 일반인들에게까지 약물을 권유하고, 사용해 왔다는 이유로 개인방송 및 매이저급 방송에서도 약물로 몸만들기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방송을 한 바 있다. 

언제가 과거에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약물사용이 공공연하게 일어난다는 관련종사자들의 이야기가 제보에 의해서 기사와 뉴스에방영되곤 했었다.

거세지는 피트니스문화가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동안 숨겨져 있던 문제가 튀어나왔다. 




보디빌딩에서도 약물사용이 심하게 자행되어 오면서 지난 대한보디빌딩협회 측에서 열리는 제 100회 전국체전부터는 보디빌딩이 시범경기로 전환된다는 내용이 기사화 되었다. 

체전에서 시범경기로 열리는 종목은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며, 전체 메달집계에 서도 제외 된다. 

대한체육회가 보디빌딩 종목에 이렇듯 강력한 제재를 취한 배경에는 다름 아닌 도핑 문제가 있었다.  

일반적으로는 어떤 선수가 도핑검사에 적발되더라도 해당 종목이 시범경기로 강등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 하지만 보디빌딩의 경우 전국체전에서 무더기로 도핑으로 인한 적발자 가 쏟아진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 언론사는 대한체육회의 도핑의 전체비율 중 보디빌딩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80%로 보도했었다. 

대한체육회의 이러한 결정에는 최근 ‘약투’논란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디빌딩과 사행성 피트니스대회가 한국에서도 만들어지고, 외국에서도 들어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점이었다. 

도핑적발로 인해 전국체전에서 강등된 현재 보디빌딩 계는 ‘약투’ 논란과 직면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관련 문제가 제기되더라도 조용히 덮기에 바빴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한민국의 피트니스매니아mania들이 늘어났고, 시장에서 피트니스동호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심하게 높아졌고 많은 사람들이 피트니스모델로, 선수로 방송 등에도 등장하고있다.

이제는 피트니스와 몸만들기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전국체전 퇴출 위기에 놓인 만큼 더 이상 금지약물 문제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미 몇몇 실업팀들의 경우 시범경기 강등에 따라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보디빌딩대회도 큰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자고 일어나면 등장하던 사행성 피트니스대회들도 축소되고 있다. 한국에서 유명세를 띄던 대회들 역시도 대회를 여는 규모와 횟수를 대폭 줄였고, 참여 인원들도 심하게 줄어들었다. 

이미, 보디빌딩선수로서 약물사용이 적발되어 선수퇴출이 결정된 선수가 매니아 대회에서 입상을 하여 업계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는 경우가 생기고 사행성 대회는 이미 공정성을 잃었다. ‘자기 식구 챙기기’란 오명이 매니아 대회에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반면,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서 선수들에게 인기를 받았던 대회도 있었고, 지금도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피트니스대회의 염증이 곪아 터지기 직전상태에서 ‘약투’로 인해 피트니스업계는 그동안 반찬고로만 막았던 염증이 곪아 터져버리는 동시에 전체적인 피트니스시장은 찬물을 얻어맞는 꼴이 되었다. 

이로서 현장 피트니스관련 종사자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고 헬스관련업체관계자 등은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많은 관련전문가와 언론 및 대중으로 부터 건강한 운동문화정립을 위해 보디빌딩계의 진실 된 자숙과 방향전환이 촉구되는 시기라고 보고 있다. 






글 : 서병진 / 웰빙뉴스 副사장
편집 : 웰빙뉴스스포츠보도국 편집국 
skysun0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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